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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인제대 법인 통합 후 의전원 설립?
통합 논의 착수…“두 대학 하나+교육부·복지부 승인 필요”
[ 2013년 09월 23일 11시 55분 ]

숭실대학교와 인제대학교가 법인 통합을 위한 논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학가에 따르면 숭실대는 9월 초 이사회를 열고, 인제대 학교법인 인제학원과의 법인 통합 논의를 위한 소위원회 구성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숭실대는 대학 숙원사항과 학교 위상, 재정상황 해결의 타개책 중 하나로 타 법인과의 통합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들 대학이 고려하는 통합 형태는 법인 간 통합으로 대학은 그대로 둔 채 운영을 담당하는 법인끼리만 합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인제대학교는 부산 및 경남 지역에 기반을 뒀으나 의과대학과 산하 부속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숭실대는 서울 소재이기 때문에 윈윈할 수 있는 조건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법인 통합을 통해 숭실대의 경우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할 수 있고, 인제대는 수도권에 학과를 개설할 길이 열린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법인만 통합해서는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과대학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면서 “숭실대가 의과대학이 없는 상태인데 두 대학이 하나가 돼야 가능하다. 법인 통합만으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의대에서 의전원으로 전환할 수 있으나 정해진 보건인력 졸업인원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 교육부, 복지부 등의 검토 및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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