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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 최전방 부대에서 만삭의 몸으로 근무하다 지난 2월 산부인과 병·의원을 찾아 헤매다 순직한 이신애 중위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의료취약지역 내 산부인과 진료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지난 2009년 10월 경상북도는 출산장려 시책으로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시작, 4년 만에 7700여 명의 임신부를 검진해 지역민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군위군과 의성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봉화군 등 산부인과가 없는 8개 지역에 총 352회의 무료검진을 실시한 결과 7764명의 임신부를 진료했다.
도는 4억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개조한 45인승 버스를 활용,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6명의 의료진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진료실과 초음파 장비, X-ray, 심전도기, 혈압기 등 최신 장비들을 갖추고 산과 기본 진찰과 초음파 검사, 기형아 검사 등 산전 관리를 제공한다.
경상북도 한 관계자는 “산부인과 의료혜택을 보지 못하는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임신부들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이용하고 있으며 호응이 좋다”면서 “현재 산부인과에 등록 관리 중인 임신부가 1300여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취약지 임신부들이 불편없이 산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