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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최근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을 임신 중 시행해도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수술은 배꼽부위에 하나의 절개창만을 내는 방식으로, 3~4개 구멍을 내는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 미용상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4일 병원에 따르면 산부인과 서창석, 이정렬 교수팀은 난소·난관의 종양, 난소꼬임, 병합 임신 등으로 수술이 필요한 산모 14명에게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수술 시간이나 수술 이후의 합병증, 출혈량, 수술 후 통증 및 상처 정도에서 기존 복강경 수술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서창석, 이정렬 교수팀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약 800건의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이번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술로 인한 통증을 경감하고 절개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최소화시킴으로써 산모와 태아의 생리적, 감정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렬 교수는 "앞으로 임산부에게 기존 개복이나 고식적 복강경 수술보다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이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해외 학술지인 '최소침습부인과저널'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조만간 출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