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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신약인 로슈의 캐싸일라와 바이엘의 조피고를 포함, 열한개 신약이 유럽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승인 권고를 획득했다.
'캐싸일라(Kadcyla)'는 허셉틴에 항체 약물인 DM1을 결합시킨 약물로 허셉틴 및 탁산계 항암제를 단독 또는 병용사용한 경험이 있는 HER2 양성 절제불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가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이 권고됐다. 미국에서는 올해 2월 승인을 취득했다.
CHMP는 캐싸일라가 10개월간 암의 무진행 생존률을 연구한 EMILIA 3상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의약품의 승인을 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슈는 "항암화학요법이 심각한 부작용을 지니는데 반해 캐싸일라는 안전성 프로파일이 입증돼 부작용이 적다"고 밝혔다.
CHMP는 바이엘의 전립선암 치료제 '조피고(Xofigo)'에도 '거세 저항 전립선 암' 및 뼈, 내장 전이성 암을 지닌 성인에 대한 약물 사용에 청신호를 줬다.
조피고를 복용한 성인 남자들의 종양 무진행 생존률은 14.9개월로, 11.2개월을 보인 위약군 대비 약 3.7개월의 생존율 향상을 입증했다. 조피고는 전이성 암 환자에게 종양에 직접 방사선을 쐬는 위험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존슨앤존슨(J&J)의 당뇨병 치료제 '인보카나(Invokana)' 하루 한번 경구로 투여하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저해제 계열의 약물로, 승인될 시 2형 당뇨환자가 혈당조절을 위해 사용 가능하다. 미국에서는 올해 3월 승인을 취득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비텍타(Vitekta)'는 HIV-1(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치료를 위해 자문위원회로부터 승인권고를 획득했으며 이는 향후 길리어드는 비텍타를 통한 매출향상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CHMP는 GSK의 천식 및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 치료제, 일본 오츠카제약과 덴마크 룬드벡이 공동 개발중인 정신분열증 치료제 '아빌리파이 메인테나', 알츠하이머 치료제 '메만 틴', 노보 노디스크의 혈우병 치료제 '노보에이트(NovoEight)' 등도 승인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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