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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적십자회관 관장 등 직원들이 지난 4년 여간 회관 대관수입에서 약 1억 4000만원을 횡령한 것이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아울러 감사 기간 중 횡령사건에 연루됐던 직원이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그 충격을 더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이 26일 적십자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는 지난 7월 종합감사와 두 차례 추가조사를 통해 광주적십자회관 관장 등 직원들이 지난 4년 여간 회관 대관수입에서 약 1억 40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 前관장과 박 관장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대관료를 현금 또는 별도계좌로 받는 수법으로 빼돌린 후 미수금으로 관리하는 등의 방법으로 총 52건에 걸쳐 총 8천5백여만 원을 횡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관대관 수입을 유용한 금액 및 납품 업체로부터 수수한 금액이 각각 4600만원과 650만원으로 확인돼 그 심각성을 더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현(現) 관장을 중징계 하고 퇴직한 관장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처리한 상태다.
더 큰 문제는 2년 전 보건복지부 정기감사 때는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최근 감사 기간 중 횡령사건에 연루된 직원이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복지부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류 의원은, “2년 전 정기 감사 때 제대로 된 감사가 진행됐다면 이 같은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었다”며 “이는 관리감독을 담당하는 복지부 또한 책임을 통감해 추가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