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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굽는 질환인 ‘척추후만증’에 대한 올바른 예방 및 치료,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과거 전래동화나 동요에서는 이른바 꼬부랑 할머니와 같이 허리가 굽은 노인들의 이야기가 많았다. 이는 척추후만증으로, 강도 높은 육체 노동을 하는 농촌 지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포항 우리들병원에 따르면 척추는 두 개의 S자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목뼈는 C자로 약간 오목하고 등뼈는 역 C자, 허리뼈는 다시 C자의 모습을 띈다. 가장 좋은 자세는 이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하는 것이란 조언이다.
포항 우리들병원 장의성 병원장[사진]은 “40~50대부터는 척추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허리를 잘 보존하고 척추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농촌 일을 하더라도 중간 중간에 근육을 신전시키는 스트레칭이나 허리 긴장을 풀어주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시간 엎드려 일할 때에도 허리를 꼿꼿하게 피는 습관을 들여 허리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외관상으로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질환 발생을 초기에 알 수 있다는 의견이다. 걸을 때 무릎을 살짝 구부리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좀 더 진행이 되면 무릎을 많이 굽히고 오히려 상체를 뒤로 젖힌 채 걷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농촌 일을 하는 어른들의 경우 압박골절 역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나이가 들면서 약해진 뼈는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며 기본 검사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장의성 병원장은 “일어나기조차 어려울 정도의 고통을 느끼면 바로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척추후만증이나 압박골절은 나이가 들면서 퇴행으로 누구나 겪을 수 있다. 올바른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