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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벌레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으로 날파리증이라고도 불리는 비문증 환자가 5년 새 6만명이나 늘었다.
비문증은 50~60대 장년층이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7만명이 진료를 받았다. 연평균 증가율은 8.8%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로 진료인원은 2008년 11만명에서 2012년 17만명으로 5년 새 52.2%가 증가했다.
총진료비는 2008년 약 46억원에서 2012년 약 79억원으로 5년 새 약 33억원이 늘었다.
비문증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36.0%, 여성은 약 64.0%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1.8배 더 많았다.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50대 31.5%, 60대 31.1%, 70대 13.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0~60대 점유율이 62.6%로 비문증 진료인원의 10명 중 6명은 이들 장년층이다.
이와 관련, 세브란스병원 안과 고형준 교수는 “비문증은 대부분 노화현상으로 발생하며 생리적인 것으로 마땅한 치료법이 없지만 망막 박리나 유리체 출혈 등을 동반하거나 이러한 안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니, 갑자기 부유물이 떠다니는 증상이나 빛의 번쩍거림, 눈앞에 무엇이 가리는 것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가벼이 보지 말고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형준 교수는 “검사에서 망막 원공이나 말발굽형 망막 찢김이 발견되는 경우 레이저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일부 환자들은 불편함과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기도 한다. 이 경우 수술도 고려해 볼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