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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이모(여, 32)씨는 귀걸이가 귓불에 박혀 빠지지 않았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중 귓불이 부풀어 올랐고 병원을 찾았다. 켈로이드로 진단 받아 수술을 통해 혹을 제거하고 수술 부위를 자석으로 6개월 간 압박했다.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장충현 교수는 귓불에 자주 발생하는 켈로이드 환자 중 귀걸이가 조직에 박힌 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최근 대한성형외과학회지에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병원에 따르면 귀걸이가 박힌 켈로이드는 C-P 분류(chang park classification)에 따라 단독의 목 없는 형태가 대표적이다.
이에 장 교수는 켈로이드 조직을 완전히 절제하고 봉합한 후 하이드로 콜로이드 재료와 자석을 이용해 압박드레싱을 시행했다. 자석은 6개월 간 매일 12시간을 착용하게 했다.[사진]
켈로이드는 상처가 회복하는 여러 가지 과정에서 조절 기능 불능으로 섬유조직의 이차적 증식에 따라 발생하는 흉터조직이다.
이는 주로 귀를 뚫고 난후 귓불에 자주 생기며 유병률은 2.5%에 달한다. 특히 귓불에 발생한 켈로이드는 재발률이 높지만 재발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호르몬의 영향과 염증에 의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장충현 교수는 “귀 켈로이드가 발생하면 자가 치료를 하다 병을 키우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며 “귀걸이 착용에 의한 염증이 없어도 귀걸이 파편이 귀 속에 남으면 켈로이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