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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라이 릴리의 신약 기밀을 훔쳐 중국 경쟁 제약사에 팔아넘긴 직원 2명이 미국 연방검찰에 9일 기소됐다.
이들이 팔아넘긴 정보 가치는 5500만 달러(한화 약 592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된 직원들은 중국 태생 미국 국적자 2명으로, 릴리의 신약 개발사업 중 9건의 임상 프로그램에 관한 기밀을 이메일을 통해 중국 경쟁 제약사 직원에게 보낸 혐의다.
미 연방검찰 인디애나폴리스 지검은 현재 퇴사한 릴리 전 직원인 '카오궈칭'과 '리슈우'를 7건의 절도와 절도 공모혐의로 체포, 기소한 공소장을 공개했다.
릴리 직원으로부터 기밀을 건네 받은 중국 경쟁 제약사 직원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출된 의약품 파이프라인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 관련 치료물질인 것으로 확인됐다.
릴리 고문 변호사 마이클 해링턴은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전 직원이 훔친 기업 기밀은 의약품 초기 임상 개발 관련 자료이므로 죄질이 무겁지만, 전반적인 R&D 파이프라인을 위태롭게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