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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슬로베니아의 국가대표 농구선수가 최근 건국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 집도로 심장수술을 받았다.
키가 213cm인 고르얀츠씨는 10년째 농구선수로 활동해오며 선천성 질환인 마르판증후군에 대한 정기적 검진을 받고 있었다.
고르얀츠 선수에 대한 검사를 시행했던 포르포로즈시 메디코병원 국제심혈관센터는 캐나다, 미국, 한국의 심장외과 의료진과 수술을 상담, 선수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한 끝에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에게 수술을 받기로 최종 결정했다.
송명근 교수는 “고르얀츠 선수는 대동맥판막과 판막이 붙어 있는 대동맥근부를 제거하지 않고 확장된 부분을 정상크기로 줄여 대동맥근부와 판막의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르얀츠 선수 수술은 국민적 후원으로 이뤄졌다.
유럽농구챔피언십리그 경기에서 수술비가 모금됐고, 각계각층의 크고 작은 후원이 이어졌다. 건국대병원 측은 수술비 일부를 감면해주기도 했다.
수술 후 안정적인 회복이 확인된 지난 1일, 전 국가대표농구선수 한기범 씨는 고르얀츠 선수의 병실을 방문했다. 고르얀츠 선수가 한국에도 자신과 유사한 수술을 받은 국가대표 농구선수가 있다는 말을 듣고 한 선수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졌다.
한기범 씨는 고르얀츠 선수에게 수술을 받은 후 지금까지의 경과를 이야기 하며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