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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병원의 진료거부로 인해 산모가 병원 잔디밭에서 아이를 낳게 된 사실이 뒤늦게 보도돼 충격을 주고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은 이르마 로페즈(29)라는 이름의 여성이 병원 잔디밭에서 아이를 출산하게 된 사연을 지난 10일 보도했다.
임신 8개월째인 산모 로페즈는 앞서 2일 산통을 느껴 남편과 함께 멕시코의 한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병원 의료진은 "로페즈가 아직 출산할 때가 아니라"며 진료를 거부했다.
로페즈는 스페인어를 할 줄 몰라 간호사와 제대로된 소통을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진료를 포기하고 병원문을 나선 로페즈는 1시간 쯤 뒤 병원 잔디밭에서 아들을 낳고 말았다.
산모는 남편이 병원 관계자를 설득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잔디밭에서 홀로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가 아기를 낳는 장면은 비명을 듣고 달려온 시민에 의해 포착됐고 멕시코 언론 1면을 장식할 정도로 파장이 거센 상황이다.
로페즈의 사연을 들은 멕시코 현지 네티즌들은 병원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선 상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병원은 부부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어 어쩔 수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