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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급종합병원은 검사료, 종합병원은 처치 및 수술료, 병원은 입원료, 의원급은 진찰료에서 가장 많은 건강보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일 발표한 '2012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진찰료 23.8%, 처치 및 수술료가 17.4%로 전체 40%가 넘었다. 입원은 입원료 26.8%, 처치 및 수술료 21.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외래는 진찰료가 44.3%였다.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검사료(19.5%), 처치 및 수술료(19.2%), 주사료(17.6%) 순이었다. 종합병원은 처치 및 수술료(19.5%), 입원료(17.3%), 검사료(17.2%) 순으로 조사됐다.
병원은 입원료(23.8%)와 처치 및 수술료(13.6%) 순이며, 의원은 진찰료(53.7%)가 절반 이상이었다. 전체 요양기관은 8만3811개소로 전년(8만2948개소) 대비 1% 증가했다. 2005년 7만2921개소이던 것이 2012년에는 8만3811개소로 연평균 2% 늘었다. 연평균 증감률은 병원(12.4%, 요양병원 포함), 치과병원(7.1%), 한방병원(4.4%)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 의료인력 현황은 의사는 전체적으로 증가했지만, 약사는 감소하는 추세였다.
작년 의사수는 12만6002명, 약사수는 3만2560명이었다. 의사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반면, 약사는 3.2% 감소했다.
의사(8만6761명) 중 전문의는 6만7574명이며, 전문과목 중 내과 전문의가 1만2106명으로 전체의 17.9%를 점유했다.
전문의수는 내과(17.9%), 외과(8%), 산부인과(7.9%), 정형외과(7.4%), 가정의학과(7.4%), 소아청소년과(7.3%)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의 증감률은 응급의학과(15.3%), 핵의학과(12.2%), 가정의학과(8.5%), 재활의학과(8.1%) 순이었다.
건보 진료비 47조8천억…노인 진료비 34.3%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47조8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건강보험 급여비는 35조714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노인(65세 이상) 진료비는 16조4494억원으로 전체 34.3%에 달했다. 노인 1인당 연간진료비는 307만6000원(2005년 대비 2배 증가)이다.
2012년 적용인구 1인당 연평균진료비가 96만6539원인 점을 고려하면 노인이 3배 이상의 진료비를 사용한 셈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46만8000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11%였다.
노인 인구 증가는 노인진료비 증가로 이어져 2012년 노인진료비는 16조4494억원으로 2005년과 비교하면 2.7배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6.9% 증가(건강보험 전체진료비 증가율 3.5%)한 수치다.
1인당 의료기관 평균 방문일수는 19.2일(입원 2.3일, 외래 16.9일)으로 2005년 15.3일과 비교할 때 25% 이상 늘었다.
질환별 진료비 규모는 본태성고혈압이 2조2811억원(510만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만성 콩팥(신장) 기능상실 1조2722억원(14만명), 인슐린-비의존성 당뇨병 1조1311억원(141만명) 순으로 파악됐다.
11개 만성질환 진료인원은 134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7.1%였다. 고혈압(539만명), 신경계질환(256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244만명), 당뇨병(211만명), 간질환(153만명) 순이었다. 이들 질환 진료비는 17조3741억원으로 전체 36.3%에 달했다.
건강보험료는 하위 5% 저소득층이 월 1만3090원(최고 2만4070원)을, 상위 5% 고소득층은 월 31만8000원(최고 226만원)을 부담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통계연보 전체 내용을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게시한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를 통해 자료를 구축, 서비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