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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업무가 위탁된 이후 일선 병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길어진 심사기간과 과도한 자료요구가 문제다.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과 나춘균 보험위원장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윤구 원장을 방문, 자동차보험 심사에 관한 병원계의 고충을 전달했다. 김윤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진료비 지급지연 및 지나친 삭감 문제를 지적하면서 심사기간 단축을 통한 조기지급과 교통사고 환자 특성을 반영한 심사를 건의했다. 김 회장은 “심사통보 기간이 두 달이나 걸려 중소병원들은 진료비 지급 지연에 따른 유동성 차질로 경영상 애로가 가중되고 있다”며 법정기간내 지급을 호소했다. 뿐만 아니라 지나친 정밀 검사비 삭감은 적절한 치료를 저해하고 차후 법적인 문제와 정신적 문제까지 초래한다는 점을 충분히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수 회장은 “교통사고 환자를 건강보험 환자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 심사하는 것은 획일적 의료를 유도하게 된다”며 “교통사고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심사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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