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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원장 오병희)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혜화역 3번 출구에 2인승 에스컬레이터가 드디어 본공사에 들어간다. 설치 확정 2년여 만이다.
15일 서울대병원 및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양 기관 간 공사 계약이 체결, 시공업체가 선정된 이후 착공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내년 9월말(예정)까지 서울대병원 방향인 3번 출입구가 당분간 전면 폐쇄된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2011년 당시 혜화역 4번 출구 원안에서 병원측의 설득 끝에 방향 수정이 이뤄졌고 2년여만에 설치에 들어가 고무적"이라면서 "완공이 되면 환자들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대병원 방향인 3번 출구에는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를 비롯해 심신이 불편한 환자들이 상당 수 눈에 띈다.
이 관계자는 "병원의 장기적인 전체 시설 계획을 보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출입에 있어선 최대한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한다는 취지가 담겨있다"면서 이번 에스컬레이터 착공의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그는 "공사 기간 동안은 맞은편 출입구를 거쳐 횡단보도를 이용해야하는 만큼 당분간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환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공사 기간은 10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땅을 파서 고여있는 물이 많은지 등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방향인 3번 출구도 유동 인구가 많지만 4번 출구를 이용하는 인구가 훨씬 많아 공사에 들어가기까지 애로사항이 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