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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품목에 눈독을 들이는 외국계 제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먼저, 지난 2009년 한미약품이 개발한 개량신약 ‘아모잘탄’이 MSD ‘코자엑스큐’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되며 이목을 끈바 있다. 코자엑스큐는 MSD 로사르탄과 한미 암로디핀의 복합제로 전 세계 51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고혈압 치료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업계 현황을 살펴봐도 우리나라 제약사가 개발한 제네릭·개량신약이 오리지널 보유 외자사에 역판매 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지난해 필름형 비아그라 ‘비아그라엘’을 개발한 서울지약이 원 개발사 화이자에 납품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에는 로슈와 드림파마가 손을 잡았다.
드림파마가 로슈의 골다공증치료제 본비바정에 비타민D를 복합시킨 개량신약 ‘본비바플러스정’을 개발, 로슈와 공급계약을 맺은 것이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드림파마는 지난 9월 로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본비바플러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본비바플러스는 본비바에 비타민D 콜레칼시페롤을 복합해 효능과 복용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해외 수출까지 고려중에 있다.
로슈와 드림파마는 현재 본격적인 수출을 위해 협의 중에 있으며, 이르면 내년 경 최종 구체적인 그림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드림파마 관계자는 “오리지널 제품을 보유한 제약사에 제품을 공급하면 네임 밸류를 가져갈 수 있고, 해외 수출 시 조건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국적사와 제품 협약을 맺을 때에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제조시설, 품질, 임상자료 등이 평가된다.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이 같은 조건을 모두 맞췄다는 뜻이기 때문에 임팩트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