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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가 발전하려면 학회원 간 친목이 제일 중요하다. 회원 친목 도모가 No.1 목표다”
지난 6월 선출된 대한신장학회 임천규 회장[사진]은 최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답했다.
임 회장은 “한국 다른 의학회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학회지가 SCI 논문이 아니니까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질 좋은 논문을 게재하지 못하니 학회 수준이 발전하지 못한다”며 현재 학회가 처한 실정을 진단했다.
그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찾은 방안은 학회 차원에서 연구비를 지원하거나 학회가 관련 연구를 연계해 주는 것이다. 그는 특히 국가가 투자하는 연구사업에 큰 방점을 찍었다.
임 회장은 “경제적으로 이익이 될 만한 연구에만 투자돼 분야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협력 업체들이 순수하게 연구 목적으로 마련한 펀드도 있지만 이 역시 지속적이지 않다. 난관이다. 결국 경쟁해 나라에서 하는 연구를 따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 기반 확보를 제2 목표로 세웠다. 임 회장은 “젊은 연구자들이 맘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 역시 학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학회 정보망을 총동원해 국가 연구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구를 연계하는 것도, 연구를 하는 것도 회원이란 점에서 결국 회원들의 활발한 학회 활동이 질 좋은 연구를 가능케 하고 이것이 학회와 회원의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가 회장 취임 제1 목표로 ‘친목’을 꼽은 이유도 바로 여기에 연유한다.
이 때문인지 그는 2013년 추계학술대회의 주요 세션으로 회원들 참여로 진행된 ‘대한민국 신대체요법 작년 현황 발표’를 꼽았다.
임 회장은 “신대체요법 현황은 회원들 협조로 만들어진 자료로, 국내 만성신부전 원인과 치료 흐름을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정보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것 외에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논문 발표가 주가 된 춘계학회와는 달리 특화되고 전문화 된 분야별 최신지견을 총정리하고 요약하는 자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