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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 국내 낮은 약가가 기준, 개선돼야" 호소
제약協, 16일 복지부 간담회서 약가정책 재고 요청
[ 2013년 10월 16일 12시 17분 ]

한국제약협회 김원배 이사장(동아ST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이사장단이 16일 보건복지부 최영현 보건의료정책실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기조에 부응하는 약가정책을 요청했다.

 

국내 제약사 제품들의 해외 수출 약가가 국내 가격을 토대로 참조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낮은 약가로는 우리나라 제약산업 발전에 제약이 있다는 것이다.

 

이날 90여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는 최영현 실장과 함께 이석규 보건산업진흥과장, 맹호영 보험약제과장, 정은영 제약산업팀장 등 제약산업 관련 핵심부서 간부들이 모두 참석해 이같은 협회의 의견을 전달받았다.

 

김원배 이사장 등 협회측 참석자들은 “국내 제약사들은 R&D와 해외진출 지원 부문 관련, 정부의 노력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의약품 해외 수출시 한국 정부에서 정한 약가를 참조해 가격을 정하고 있다. 이를 감안해 종합적인 시각에서 약가제도를 시행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복지부 최영현 실장은 “제약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확고하다. 협회도 ‘해외진출지원팀’과 같은 부서를 설치해 활동해주길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협회는 약가인하에 따른 지속적인 마이너스 성장에 따라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폐지도 함께 요청했다.

 

협회측은 “무조건 깎고 보자는 식의 중복 약가인하 정책이 거듭될 경우, 국민 건강권을 위해 양질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들이 일시 무너지는 산업 붕괴 현상 초래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최영현 실장은 “현재 2년째 유예 중인 시장형 실거래가제 폐지, 개선 그리고 실시를 놓고 각계 의견을 듣고 있다”며 “제약계도 이 제도에 대해 문제되는 부분들을 제한없이 제기해 주면 종합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열린 제16차 이사장단 회의에서는 한솔신약(대표 조정호)의 협회 회원 가입 신청을 승인, 회원은 모두 200개사(정회원 186개, 준회원 14개사)로 늘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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