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면 올해 말 서울시립 13개 병원을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종합적 운영 혁신안이 나온다.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사진]은 16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서울시장이 생각하는 의료의 공공성’ 강좌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시립병원 운영을 위해 병원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았고,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시립병원 운영을 위한 혁신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각 시립병원들이 시설 및 의료기기를 구매할 때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목록을 공유하는 것으로써 서로 필요한 물건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공유하고, 공동구매 시스템으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박 시장은 “은밀한 평가와 효율적 혁신을 통해 이른바 ‘건강한 적자’를 낼 수 있는 공공병원을 만들겠다”면서 “작은 사항부터 시작해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또한 1차 의료 활성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차 의료 활성화를 통해 동네의원이 잘되면 상급병원의 혼잡도를 막을 수 있고, 시민들 건강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울시의사회와 맺은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서울시 자치구 및 동별 사망률을 424개 단위로 나눠 조사한 결과, 지역별 건강관리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사망 비율과 의료박탈 지수가 높은 지역 71개를 선정해서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데, 서울시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국공립병원과 함께 윈-윈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공공의료 실현을 위해서는 세금이 더 투자돼야 하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공공의료’는 우리의 나아갈 길이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시스템이 잘 돼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필요의료서비스 미치료율이 13.2%다. 가슴 아픈 일”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