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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환자의 순수 질병 치료를 주된 목적으로 시행돼 온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구조가 치료는 물론 힐링(Healing, 몸과 마음의 치유)까지 결합된 상품 출시로 확장되는 추세다.
해외환자 유치사업에 적극적인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윤여승)과 동강시스타(대표이사 남만진)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러시아환자를 타깃으로 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해 10월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상품설명회를 가졌다.
개발한 의료관광 상품은 ‘도브로 헬스투어’로 러시아어의 ‘친절한' 이라는 뜻을 지녔다.
도브로 헬스투어는 알코올 중독·심혈관질환·간질환·각종 암 질환·만성 성인질환 등을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하고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동강시스타 리조트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치유)할 수 있도록 연계한 상품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강원지역사업평가원‘의 지원으로 개발됐다.
사업단은 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환자들 편의를 위해 공항 픽업부터 진료예약, 통역제공, 관광 등 의료외적인 토털서비스를 완벽히 제공해 질환 치료와 힐링이 막힘없이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러시아 환자용’ 맞춤구조를 마련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안철우 소장은 “도브로 헬스투어 상품은 알코올과 친숙한 러시아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중증질환자에 대한 최고수준의 의료제공은 물론 심신치료와 휴(休)치료까지 제공할 수 있어 우리나라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해외환자유치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철우 소장은 “러시아는 현재 연간 4만명이상이 지속적 알코올 섭취에 따라 발생하는 질환으로 사망하며 1인당 연간 18L의 알코올을 섭취할 만큼 세계 최고 알코올 소비량을 보여 남성 사망률의 40%가 알코올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러시아 환자들이 주로 겪는 심혈관·간·암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적극적 조기 검진은 질환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이며 향후 치료효율을 더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