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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출시된 동아ST 조루치료제 ‘네노마정(주성분 클로미프라민염산염)’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습이다.
지난 9월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종근당, 제일약품, JW중외제약이 판매하는 동일 성분의 치료제보다 동아ST ‘네노마’의 처방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처방건수는 동아ST '네노마' 2921정, 제일약품 '컨덴시아' 1821정, 종근당 '클로잭' 1288정, JW중외제약 '쥴리안' 360정으로 확인됐다.
현재 조루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메나리니의 오리지널 의약품 프릴리지(성분명 다폭세틴)의 경우 3142정으로, 동아ST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네노마’가 ‘프릴리지’를 조만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시장 점유율이 프릴리지 33.0%, 네노마 30.6%로, 동아ST가 한국메나리니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노마’는 바이오벤처기업 씨티씨바이오가 국내 제약사들과 공동 컨소시엄을 이뤄 개발한 치료제다. 동아ST는 기존 판권 소유사인 휴온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 8월부터 이 약물의 판매에에 들어갔다.
‘네노마’는 성관계 2~6시간 전에 복용하면 항우울제 성분이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억제해 사정을 늦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
임상시험 결과 사정까지 시간을 4배 이상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가의 경우 프릴리지 대비 70% 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ST 마케팅 관계자는 “네노마가 조루치료제 시장을 초기에 선점할 수 있었던 것은 최저가 출시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었고, 질환 홍보에 집중해 신규 환자를 처방으로 이끌어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담 없는 가격과 부작용이 낮다는 장점이 환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매출 확대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아ST는 조루치료제 ‘네노마’ 발매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플리바스’ 등 남성 비뇨기과 3대 대표 질환 치료제를 모두 갖춤으로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