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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녹내장·M라섹수술 등 안과 수술에 오프라벨((Off-label)로 사용되는 마이토마이신(제품명: 미토마이신씨교와) 공급사태가 일어났던 것과 관련, “독과점 의약품의 공급중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사진]은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마이토마이신 공급이 전면 중단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돌면서 의약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났다.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마이토마이신을 공급하는 제약사인 일본 쿄와하코기린사는 "마이토마이신의 낮은 약가로 인해 우리나라에 올 2/4분기까지만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의료계는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고, 대한안과의사회는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다.
독정공급 의약품을 파악하기 위해 류지영 의원이 식약처의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도 생산·수입 실적이 있는 의약품 중 동일 성분을 가진 품목이 2개 이하인 약물은 전체 보고대상 의약품 2492 중 102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1개 혹은 2개 제약사에서 생산 및 수입을 하기 때문에 만일 약가수지 및 예기치 못한 상황을 이유로 공급이 중단된다면 의료계에 타격을 안겨줄 것이라는 지적이다.
류지영 의원은 “이들 의약품 중에는 방사성의약품, 백신, 소화성궤양용제, 안과용제뿐만 아니라 항암제 및 조직세포 치료제 등도 포함돼 있다”며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2개 또는 3개 이하 업체에서 생산·수입되는 의약품을 식약처가 ‘보고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실제 ‘독점공급’ 여부는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식약처 허가 사항에 따르면 ‘한국쿄와하코기린’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마이토마이신을 생산·수입하는 업체로 등록됐으나 실제로는 ‘한국쿄와하코기린’만 독점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