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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이전한 공공기관이 원 취지인 지역 인재 채용 및 기여도 강화에 힘쓰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신규채용 현황 분석 자료 등을 기반으로 국세를 들여 이전한 정부 부처들의 낮은 지역 기여도를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가 2010년 오송으로 이전한 후 3년간 277명의 신규 채용 직원 중 지역대학 출신 인원은 14명으로 5%에 불과했다.
식약처 인근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 역시 162명의 신규 인력 중 9.8%인 16명만 채용됐으며 국립보건원은 443명 중 11.7%인 52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175명 중 15%인 27명,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45명 중 15%인 7명으로 지역 인재의 정부부처 신규 채용은 저조했다.
대학에 제공한 연구용역비도 식약처는 총 199건인 444억4000만원 중 지역대학 지원비는 15건인 57억원에 그쳤으며 질본은 226억원 중 6건, 국립보건연구원 254건 중 6건으로 총액 대비 1% 수준이었다.
오제세 의원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인구 수도권 쏠림 해소, 지방세수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외에도 지역대학 졸업자 채용기회를 늘리고 지역대학, 지역연구기관의 질을 높이는게 목적"이라며 "오송 이정 정부부처들은 이런 목적 달성에 크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기관은 지역 이전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며 무엇보다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데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