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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원. 경기도 안양 일대에서 꽤나 유명하다. 1967년 안양에서 개원한 이래 46년 간 지역민들과 동고동락을 함께 했으니 이 병원의 인지도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단순히 질병만 보는게 아니라 환자의 마음까지 읽어내고 치료하는 전인치유는 지역민들이 이 병원을 아끼는 이유이기도 하다. 경기남부 지역의 든든한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해 온 안양 샘병원이 최근 바로 지척에 분원 형태의 G샘병원을 새롭게 개원했다. 샘병원의 자병원 답게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병원’을 기치로 내걸었다. 이들 병원을 운영하는 효산의료재단 이대희 대표이사 역시 확실한 진료철학으로 중무장돼 있었다.
“환자 위해서라면 수익도 포기”
효산의료재단은 현재 안양 샘병원을 비롯해 샘여성병원, 샘한방병원,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G샘병원까지 총 1000병상 규모의 4개 산하병원을 둔 대형 의료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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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생각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돈과 시간이 생명보다 우선시 될 수 없으며 생명에 경중을 따질 수 없다’는 정신으로 46년 외길을 걸어왔다.
이대희 대표이사의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철학은 적정진료에서부터 시작된다. 불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지양하는 반면 충분한 면담을 통해 환자 상태를 이해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한다.
이 철학의 결정체가 바로 △의료진 담당 환자수 최소화 △환자와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 △통합전인치유 등 3단계 심층진료시스템이다.
지난 9월 문을 연 G샘병원 역시 이 3단계 심층진료시스템을 지향한다. 당초 480병상을 구상했지만 환자를 위한 휴식, 운동 등의 편의공간 확보를 위해 400병상으로 줄였다.
수익을 고민해야 하는 경영자 입장에서는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그가 제공하고픈 심층진료 서비스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80병상을 줄임으로써 막대한 수익을 포기한 이유는 환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최대한 고려한 조치로,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통합진료!”
이대희 대표이사는 대형병원들이 암 환자 접근법으로 자신하는 통합진료에 애착이 크다. 그렇다고 그들과 동일한 방식을 지향하진 않는다. 샘병원 만의 독특한 전인치유에서 통합치료의 해법을 찾는다.
샘병원의 통합진료는 첨단 현대의학과 한의학, 보완요법, 심리치료가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암 환자 치료법이다.
일선 대형병원들의 경우 전문의들이 팀을 이뤄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설계하는 일차원적 통합진료를 시행하고 있다면 샘병원은 심리안정 프로그램과 항암치료를 위해 건강 상태를 증진시키는 면역 주치의 제도 등을 함께 운영한다.
특히 매일 아침마다 진행되는 ‘통합컨퍼런스’에서는 내과, 외과, 방사선과, 보완대체, 전인치유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치료경과를 평가하고 향후 치료법을 함께 논의한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이와 비슷한 시도가 여러차례 있었지만 오히려 전인치료라는 이름으로 근거 없는 치료법들이 난무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이대희 대표이사는 해외에서 인정된 환자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케이스마다 필요한 치료 등을 직접 보고 이를 연구해 국내 여건에 맞춰 최적화 시켰다.
실제 이 통합전인치유를 위해 이 대표는 1년에 30번 이상 해외로 나가 해외에서 임상적으로 입증된 치료법을 찾아나서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도입했다.
그 결과 샘병원은 중소병원은 물론 서울의 대형병원들과도 확연히 구분되는 차별화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2011년 심평원의 ‘암수술 잘하는 병원’ 1등급 선정은 이를 대변한다.
지역 병원을 넘어 세계로!
46년 전통의 샘병원은 지역거점병원을 넘어 세계를 향한 도약에 나서고 있다.
실제 샘병원은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카자흐스탄, 몽골 등 18개국 24개 병원과 협력병원을 체결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의료수준이 열악한 러시아, 몽골 등을 직접 방문, 샘병원의 앞선 의료서비스를 알리고, 브라질, 파라과이, 라오스, 과테말라, 슬로바키아 등 8개 주한대사관과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샘병원은 2010년 국내 종합병원 중에서 해외환자 유치실적이 가장 우수한 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샘병원 특유의 서비스에 해외환자들도 만족감을 감추지 않는다. 실제 샘병원은 교통, 관광, 숙박 등 ‘토탈 메디컬 케어’와 1차 진료부터 전문센터에 이르기까지 외국환자들의 전 진료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환자를 위한 전문 코디네이터와 전용 병실, 전문의가 있어 고품격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대희 대표이사는 “샘병원만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최첨단 시설들이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경영체계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