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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 출신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 한미약품 직원, 장애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어울림 합주단이 모여 합동공연을 펼쳤다.
지난 22일 서울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포스트 빛의 소리 콘서트 울림'이 개최됐고 MPO, 한미약품, 어울림 합주단이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클래식 선율이 가슴뭉클하게 전해졌다.[사진 上]
이번 공연은 MPO팀 세 명(트리오) 및 한미약품팀 세 명(트리오), 소아청소년 합주단 어울림 28명이 참가하는 소규모 콘서트였지만 연주 집중도 및 악보 이해도가 다소 부족한 장애청소년들임에도 불구하고 의사, 제약사 직원들과 합동 연주를 통해 호흡을 맞춰 보다 뜻 깊었다.
실제 어울림 합주단은 자폐 등 장애를 앓는 청소년으로 구성됐으며 공연장에는 휠체어를 탄 채 합창하는 단원도 눈에 띠었다.
MPO와 한미약품은 '빛의 소리 희망기금'을 조성,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를 통해 서울 성동구복지관, 익산 청록원 등에 장애아동들의 교육 및 문화예술 지원을 해오고 있다.
공연장 커튼이 열리자 가장 먼저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 임주현 전무 등으로 구성된 한미약품 팀의 플룻, 첼로, 피아노 트리오 공연이 시작됐다.
뒤이어 MPO 팀의 피아노, 클라리넷 트리오 연주가 이뤄졌다.
합주단원 13명, 합창단원 15명으로 구성된 성동복지관 소속 어울림의 공연도 진행됐다. 28명의 장애청소년들은 합주 내내 집중하는 모습으로 청중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한미약품 임주현 전무는 "장애 유무를 떠나 아이들과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이라는 게 이번 합주의 가장 큰 의미"라며 "아이들과의 합주를 통해 각자 지녔을 크고 작은 마음의 상채기들이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의 재능을 지원해 실제적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금 마련 및 전달 투명성에 한미약품 등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단지 기금만을 전달하는 형식적인 지원보다는 이번처럼 얼굴을 맞대며 느낌을 공유하는 합주를 통해 실질적인 행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