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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총파업에 들어간 서울대병원이 노사 간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병희 원장[사진]이 28일 국정감사에서 단체교섭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그 동안 오병희 원장을 포함한 사측은 단체교섭이 실무교섭과 달리 협상에 진전이 없어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판단 하에 실무교섭만 임해왔다.
오병희 원장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유은혜 의원과 윤관석 의원의 질의와 관련, "조속한 파업 해결을 위해 단체교섭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의원은 선택진료제에 대한 부작용 등을 언급한 후 서울대병원의 파업을 언급하면서 단체교섭 참여 여부 질문을 던졌다.
이어 윤관석 의원도 “오늘(28일)로 서울대병원 파업이 6일째다. 2007년 이후 6년만이고 오병희 원장 취임 이후 6개월 만인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냐. 소통 부족이냐, 아니면 비상경영체제 때문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 원장은 “파업을 조속히 마무리 짓기 위해 오후 2시경 노조 대표랑 만났다”면서 “내일 단체교섭에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현재 가장 큰 쟁점은 임금인데 고유목적사업 준비급과 관련해 노조와 다소 견해 차이가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오 원장은 업무보고에서 최근 지난 6월부터 40여차례 교섭을 통해 병원이 처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의견 합의에 실패해 현재 파업 중이라고 밝혔다.
오 원장은 “병원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한시라도 빨리 파업을 끝낼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