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 신장암에서 고주파열 치료법이 안정적인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팀은 국제열치료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를 통해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6년 동안 400건 이상 고주파열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5년 생존율이 95%였다고 밝혔다.
또한 수술 치료보다 신장 기능 감소가 적어 신기능이 떨어진 환자의 경우 치료 후 신부전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고 전했다.
고주파열 치료 대상은 고령환자, 이식수술로 신장(콩팥)이 한 개뿐인 환자, 신기능이 감소된 환자, 당뇨, 고혈압, 심부전, 호흡부전, 출혈성 질환, 간기능 감소 등 신장암 수술이 어려운 환자군이다.
특히 고형 신장암은 4cm까지, 낭성(cystic) 신장암은 6cm까지 치료할 수 있어 적용 범위가 비교적 큰 편이다.
이 밖에도 고주파열 치료는 평균 이틀 입원하며, 치료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해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이다. 최근에는 의료보험이 적용돼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도 수술에 비해 적다.
박병관 교수는 “고주파열 치료법은 수술이 힘든 신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치료 성적이 계속 향상되고 있어 조만간 수술 성적과 비슷한 완치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으로도 선도 병원의 위치를 계속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