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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에 이어 충북대병원이 2001년 이후 12년만에 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연맹 의료연대충북지역지부 충북대병원분회는 1일 충북대병원 파업 찬반투표(2013년 임·단협 쟁의행위 찬반투표 )를 진행한 결과 71.5%(391명)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휴직자와 신규가입자를 제외한 재적인원 612명 중 547명(투표율 89.4%)이 참여했으며 반대는 154명(28.1%), 무효는 2명(0.4%)이었다.
충북대병원 노조는 “병원 측이 필수인력충원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 의료공공성 강화, 실질임금 인상 등의 요구 대한 입장표명은 회피했다”며 “이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투쟁의 의지를 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 측은 지난 23일 충북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이후 수 차례 조정 절차를 밟았으나 병원 측과 타협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대병원분회는 6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며 조정이 결렬될 경우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충북대병원분회 이윤경 분회장은 “이번 찬반투표 결과는 병원의 노조파괴 공작이 무산되고 오히려 조합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는 점과 조합원들이 뜨거운 투쟁의지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