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병원 내 슈퍼바이러스를 치료하는 항생제 개발에 5억5000만 달러(한화 약 6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로슈는 항생제 전문 제조사인 폴리포(Polyphor)와 계약을 통해 항생제 실험 약물인 POL7080의 개발 및 상업권을 획득했다고 5일 공표했다.
이는 병원에서 발견되는 슈퍼버그, 슈퍼박테리아에 대항하는 약품 개발을 위한 것으로 로슈는 계약 공표를 통해 "항생제 내성균(슈퍼 박테리아)로 인해 유럽에서만 매년 2만5000명이 사망한다"고 피력했다.
이 물질은 1상 임상에서 안전성과 내성을 입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생제 연구 개발의 경우 대부분 상위 제약사들이 투자를 축소하고 있는 추세여서 이번 로슈의 대규모 투자에 제약계가 시선을 모으는 상황이다.
BMS와 일라이 릴리는 항생제 개발 투자액을 삭감한 상태이며 화이자 역시 지난 2011년 항생제 연구개발센터의 폐쇄를 결정했다.
로슈는 "이번 개발 및 글로벌 상업원을 획득한 POL7080은 녹농균 등 항생제 저항력이 거센 수퍼박테리아를 죽이는 혁신적인 항생제"라며 "환자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중증 세균감염 치료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