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9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군병원서 치질수술 후 부작용 "5천만원 배상"
군훈련병,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서 승리
[ 2013년 11월 06일 20시 00분 ]

국군병원의 치핵 수술 과실로 인한 양다리 근력저하로 보행 장애, 항문 근육 파열 부작용을 겪게 된 훈련병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입대 전 치핵 및 항문질환에 대한 치료 경력이 전무했던 훈련병은 나라의 부름을 받고 달려간 훈련소에서 치핵 수술 중 척수 손상으로 평생 불편한 걸음을 걷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5민사부는 훈련병 고 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의 청구 취지를 인정해 "피고 대한민국은 고씨에 5천여만원을 배상하라"고 최근 선고했다.

 

고씨는 치핵술 부작용 후 보훈청을 상대로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했으나 보훈청으로부터 "공무수행 중 입은 상이로 인정할 수 없다"는 통지를 받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고석에 선 대한민국(법무부)은 "군인, 국가유공자는 국가 상대 손해배상을 할 수 없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이 주장을 기각했다.

 

사건은 고씨가 논산훈련소에서 군사기본교육을 받던 중 훈련 2주차 탈출내치핵이 발병한 것이 발단이 됐다.

고씨는 치질 발병으로 국군논산병원에 입원해 군의관으로부터 척수마취 후 치핵절제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당일 저녁 고씨의 수술부위에서 분출성 출혈 및 혈액 덩어리가 발생해 군병원 의료진은 즉시 재수술을 진행했다.

 

이후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 수 개월간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고씨에게는 항문근육 손실로 변실금 부작용과 함께 양 하지 근력 저하로 보행 장애 후유증을 얻게 됐다.

 

이에 고씨는 "군병원은 항문 수술 부위를 제대로 봉합하지 않았고 척수마취 과실로 신경손상을 유발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2억4000만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군병원의 의료과실로 훈련병이 장애를 겪게 됐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군병원의 치핵 수술 후 고씨의 항문 조직이 손상 됐고 수술 부위 봉합실이 튿어져 다량 출혈이 발생했다"며 "군의료진은 척수마취 과정에서도 척수 출혈 및 감염으로 인한  신경손상을 일으킨 것이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척수마취 과실로 고씨가 양 다리 근력약화, 보행장애를 겪게 됐으므로 국가는 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또 피고(대한민국 법무부)는 고씨가 군인이므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고씨는 보훈청으로부터 국가유공자 판정을 거부당했으므로 고씨의 배상 청구는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이정환기자 junghwanss@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보험사기 허위진단서 누명 벗고 복지부 이긴 의사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