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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 "빙산의 일각, 원격의료 총력 저지"
의협, 영상물 통해 전방위 홍보 착수…"새정부 이미지 관리용"
[ 2013년 11월 07일 11시 37분 ]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에 반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빙산의 일각’이라는 제목의 영상물을 제작, 전방위 홍보를 펼치기로 했다.[사진]

 

의협은 최근 “원격의료의 본질은 ‘의료’입니다. 산업이 아닙니다”라는 내용을 골자로 UCC를 만들어 SNS 등 일반 국민은 물론, 보건의료 관계자, 의사 회원을 상대로 원격의료 알리기에 나섰다.

 

UCC에서는 의료가 산업의 범주에 포함될 경우, 의료의 상업화와 국민건강보험체계 기반의 붕괴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아 국민 건강, 생명과 직결되는 특수성을 지닌 보건의료분야는 산업 추진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의협은 “정부는 미래창조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대통령의 뜻에 부합하는 가시적인 산물로서 원격의료법 추진이 필요하다고 고백해 왔다”며 “의사와 환자의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닌 새 정부의 이미지 각인을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추진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기업, 통신업체, IT업체, 거대자본이 투자된 대형병원들이 원격의료를 통해 의료분야의 소비를 독점함으로써 의원 및 소규모 병원 등은 줄줄이 문을 닫을 것이라고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의협은 “국민의 의료 접근성 확보를 위해 추진한다는 원격의료는 오히려 의료체계의 붕괴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원격의료법, 더 큰 재앙이 생기기 전에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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