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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 말 의료기관에 구체적인 금연 정책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 나올 전망이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윤강섭) 공공의료사업단은 최근 건국대병원에서 열린 ‘제3회 한국건강증진병원(HPH)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작년 10월경 국내 최초로 비영리 단체인 국제금연병원네트워크(ENSH)에 가입한 보라매병원은 가입 전인 2012년 초부터 ‘금연병원 구축 가이드라인’을 준비해온바 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의료기관의 금연정책에 대한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태다.
때문에 보라매병원이 준비 중인 의료기관의 금연 정책 가이드라인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간되는 구체적인 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증진법’에서는 병원은 금연시설로 지정하고, 이에 따라 병원 건물 내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세부적이지 못 하다는 점에서 소극적인 정책으로 분류되고 있다.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준비 중인 ‘금연병원 구축 가이드라인’은 세부적인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병원의 금연정책 및 활동에 구체적인 권고안과 평가 기준을 내놓을 계획이다.
공공의료사업단 건강증진병원 담당 최정석 교수(서울의대) “보라매병원은 한국형 금연병원 모델 구축과 개념 전파라는 신념을 갖고, 금연병원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병원의 금연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진행하기 위함이며 이에 관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자 최근 병원 직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보라매병원이 자발적으로 만든 내용이며, 한국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에 소속 31개 의료기관과 공유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병원 내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면 치료 효과에도 도움이 되고 환자들도 신뢰하고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건강증진병원에 소속된 국내 병원[자료 下]은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및 군산의료원 등 지방의료원, 건국대학교병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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