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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에 국민들의 참여도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1일 연방정부가 기존에 예상했던 가입자 수 보다 적은 인원이 오바마케어에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 정부 웹사이트 헬스케어(HealthCare.gov)를 통해 오바마케어 등록을 마친 사람들이 5만명을 넘지 않았다.
오바마케어는 지난 1월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미 정부는 내년까지 온라인을 통해 700만명의 미국인들이 오바마케어에 등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발표된 결과는 연방정부가 예측한 목표치의 3%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부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는 36개 주에서 밝힌 자료다. 미 정부 측은 "앞으로 50개 주에서 나온 등록 인원를 더하면 숫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저조한 참여는 공화당이 예측한 내용과 같다는 것이 미국 주요 언론사의 평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등록 시스템의 잦은 고장과 복잡한 등록 절차를 지적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오바마케어의 복잡한 가입 절차에 불만을 표현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등록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가입자 최저 레벨을 등록 희망자가 맞추기 힘들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대기하고 있는 숫자만 수백만 명에 달한다며 정부가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대기자 전체에게 취소 통보가 내려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 당국은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 백악관은 "시스템 문제를 이번 달 말까지 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