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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중이염은 외래에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처방률이 무려 86.1%에 달하며, 여전히 급성비화농성중이염과 급성화농성중이염 구분 없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종별 규모가 작을수록 항생제 처방률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전국 7383개(의원급 6691기관)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평가를 실시, 18일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상급종합병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50.2%, 병원 85.8%, 의원 86.5%로 종별규모가 작을수록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535개(12.7%)이고, 5등급은 792기관(18.8%)이다.
이는 2012년 평가등급 공개기관수 대비 1등급은 174기관 증가했으며 5등급은 358기관이 감소하는 등 평가결과가 향상됐지만, 병·의원은 4~5등급에 해당하는 기관수 비율이 여전히 높았다.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높은 연령구간은 6개월~2세미만으로 86.7%이고 가장 크게 감소한 연령구간은 7~15세미만으로 전년대비 4.0%감소한 84.2%였다.
의원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급성화농성중이염 항생제처방이 많았으며, 그중 충남지역이 90.2%로 가장 높았다. 표시과목(의원)별로는 소아청소년과가 88.8%로 의원 전체 평균을 넘어섰다.
전년대비 감소율은 내과(5.9%), 일반의(4.2%), 이비인후과(4.0%), 가정의학과(3.6%), 소아청소년과(2.3%) 순으로 나타났다.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평가결과, 2차 선택 약제로 권고되는 아목시실린과 클라불라네이트(Amoxicillin/Clavulanate) 복합제가 가장 많이(52.2%) 처방됐으며 세팔로스포린계열(Cephalosprin, 35.6%), 아목시실린(Amoxicillin, 21.3%) 순으로 집계됐다.
2010년 진료지침에는 아목시실린(Amoxicillin)을 1차 선택 항생제로 권고했으나 병원과 의원은 아목시실린과 클라불라네이트(Amoxicillin/Clavulanate)복합제, 종합병원급 이상은 세팔로스포린계열(Cephalosporin) 약제 처방비율이 높았다.
심평원 한 관계자는 “급성중이염에 원칙적으로 권고되지 않는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처방률은 8.5%로 전년 (8.0%)에 비해 증가해 스테로이드제 적정사용을 위한 노력 및 관리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