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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국내 신진작가의 작품을 달력에 소개하며 한국 미술 알리기에 앞장 선 머크가 2014년 달력 컨셉트로 ‘전통 민화’를 선택했다.
머크(대표 미하엘 그룬트)는 내년도 달력 작가로 홍지연씨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자기를 찾는 여행에서 만나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라는 주제의 작품이 실린 달력은 머크 전 세계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홍지연 작가는 민화의 이미지와 개념을 전통과 현대, 서양과 동양의 이중적인 가치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통적인 민화를 중심 모티브로 차용, 민화 속 소재들과 다른 시공간 요소들을 함께 병치시켰다. 전통화에 등장하는 꽃과 동물들은 서양의 문화적 요소들과 혼재돼 표현된다는 설명이다.
올해로 5년 째 진행되고 있는 ‘달력 프로젝트’는 한국 고유의 전통적 미술색채가 반영된 달력을 머크가 진출한 전 세계 67개국에 배포해 한국 미술과 신진 작가를 외국에 소개, 한류 전도사 역할로 자리매김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머크 관계자는 “한국머크 달력은 작가들을 후원하고, 달력을 매개채로 그 작품을 알린다는 데 차별성을 지닌다”며 “2012년도 달력의 경우 해외에서 호응이 높아 추가 제작 요청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국머크 미하엘 그룬트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늘 접하는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작가와 작품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달력 프로젝트 취지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