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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환자 마취 후 변태행위 캐나다 의사 '유죄'
법원 "마취의, 환자 가슴 만지고 주요부위 입맞춤"
[ 2013년 11월 21일 10시 39분 ]

캐나다 토론토의 마취전문의사가 여성 환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다 현지 법정으로부터 최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성추행 마취전문의는 토론토 노스요크 종합병원 소속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2006년부터 4년에 걸쳐 여환자 21명의 가슴을 만지고 입을 맞추는가 하면 자신의 신체 주요부위를 환자 입에 갖다대는 등 변태행위를 저질렀다.

 

마취의는 동료 의사들이 수술을 하는 동안 수술막 뒤편에서 변태 성추행을 자행했으며 피해 여성들은 마취상태에서 몸을 움직일 수 없었지만 의사의 추행을 알만큼의 의식은 있었다.

 

그는 종합병원에서 30년 째 마취 전문의로 일해 마취약의 주입량을 능수능란히 조절하면서 수술대 위 여성들의 저항을 통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변태의사의 성추행은 지난 2010년 수술 중 성추행을 당한 여환자가 경찰 신고하면서 적발됐다. 의사 성추행 혐의 보도 이후 다른 피해자들의 신고가 이어졌고 경찰은 신고를 근거로 집중조사 한 결과 몹쓸의사의 상습 성추행 사실을 입증했다.

 

평소 그는 유난히 환자들에게 상냥하고 친절해 그가 환자들과 가벼운 신체접촉을 하더라도 동료 의사들로부터 별다른 의심을 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정에 선 변태의사는 "마취약 성분이 일으킨 환각으로 여환자들이 기억 오류를 일으킨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증인석의 다른 마취전문의는 성범죄 당시 사용 마취제 분량, 수술 기록 등을 분석해 변태의사의 거짓 주장을 증언했다.

 

캐나다 언론은 "판결 당일에는 성추행 피해 여환자들과 수 많은 방청객들이 법정을 메웠고 유죄 판결이 확정되자 재판부 결정을 반겼다"고 전했다.

이정환기자 junghwans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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