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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제왕절개수술을 받은 산모의 뱃속에서 수술용 가위가 들어있는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엑스레이를 통해 수술 가위를 확인한 산모는 "절개술 시행 병원과 의료진의 의료과실을 묻겠다"고 천명했지만 병원은 "수술시 가위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산모 주장을 완강히 반박하고 나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아르헨티나 라리오하 지방에 거주하는 26세 여성 클라라 니콜라사 아빌라는 올해 초 리오하 병원에서 제왕절개술을 받고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출산 뒤 몇 개월 후부터 속이 매스껍고 어지러움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클라라는 병원을 찾아 초음파검사와 함께 엑스레이를 찍었고 엑스레이 판독 사진에는 황당한 물체가 찍혀있었다.
15cm가량의 금속제 수술용 가위가 산모 뱃속에 들어있었던 것이다. 클라라는 가위를 꺼내기 위해 다시 한 번 수술대에 올랐고 뱃속에서 나온 기구는 엑스레이 사진 대로 수술용 가위였다.
클라라는 "받은 수술은 제왕절개뿐"이라면서 리오하병원의 과실을 주장했지만 병원은 "그런 수술기구는 병원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맞서 향후 산모-의료진 간 의료과실 공방이 뜨거울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