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노피아벤티스의 대표적인 ARB 고혈압 단일제 ‘아프로벨’과 국내 최다 처방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의 만남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로벨리토(한미약품·사노피 공동판권)’가 다음 달 1일 출시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ARB와 스타틴 계열 성분의 첫 복합제로 국내 처음 고혈압 시장에 발을 내딛게 되는 약물이다. 현재 로벨리토 외 다른 제약사들의 비슷한 계열 복합제 역시 그 후발주자로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향후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한미약품과 사노피는 아프로벨의 주성분 ‘이르베사르탄’과 리피토의 ‘아토르바스타틴’을 합친 복합약 공동개발에 나선 바 있다.
한미약품의 경우 관절염 시장 1위 쎄레브렉스를 따라잡기 위해 최근 출시한 ‘나프록센(NSAIDs 계열)+에소메졸(PPI 계열)’ 복합제 ‘낙소졸’과 이번에 시장 진출할 ‘로벨리토’를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원으로 꼽은 상태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전문약 담당 영업사원 650여명에 이들 제품 판매 특명을 내렸다는 전언이다.
로벨리토 공동 판매에 나선 사노피 역시 기대가 크다. 사노피 입장에서 로벨리토가 기존 ARB 단일제 아프로벨을 기반을 한 업그레이드 제품인 만큼 한미약품과 함께 최근 발매를 앞두고 전국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시장 공략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서울 각 지역 의료진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는 등 새로운 약제 조합에 대한 기대감이 그대로 전해졌다.
의료계 “심혈관 위험 관리 새 치료옵션 기대”
이날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오병희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백상홍 교수가 좌장을, 서울대병원 이해영 교수와 고대구로병원 박창규 교수가 발표 연자로 나섰다.
▲서울대병원 이해영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
이해영 교수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조절을 넘어 심혈관 질환의 통합적 관리 중요성’을, 박창규 교수의 경우 ‘심혈관 위험 관리의 새로운 치료 옵션, 로벨리토’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해영 교수는 “혈압과 콜레스테롤은 통합적인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ARB와 스타틴 병용요법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강력하고 내약성이 우수한 이르베사르탄과 다수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아토르바스타틴의 조합 ‘로벨리토’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규 교수는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에 따른 통합적인 관리의 필요성과 약물 투여 및 조절율이 중요하다. 로벨리토와 같은 복합제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 13일부터 올해 말까지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국내 주요 도시에서 20여 차례에 걸친 전국 순회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