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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3일 불거진 심장수술 생존율 조작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공식 해명했다.
서울대·삼성서울·연세대세브란스·세종병원 등 4개 병원 의사 11명은 현재 2010년 미국 흉부외과학회지(Ann Thorac Surg)에 발표한 '선천성 수정 대혈관 전위증에 대한 양 심실 교정술 장기 결과'(Outcomes of Biventricular repair for congenitally corrected transposition of the great arteries)에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측은 “문제가 제기된 논문과 관련해 지난 2009년 서울대병원 측으로부터 데이터 요청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서 “당시 서울대 측은 논문 작성 목적이 아닌 학술적 목적으로 다기관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해 학술적 차원에서 정보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보 제공 시 생존율을 부풀리지 않고 원본을 전달했다는 주장이다.
병원은 “의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했던 사례 11건 중 1명 사망, 생존율 90.9%에 관한 데이터를 가감 없이 원본 그대로 전달했다”며 “삼성서울병원 성적은 수술건수가 작긴 하지만 생존율을 부풀리지 않아도 충분히 국내 평균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더욱이 논문 작성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동의없이 공저자로 이름을 등재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를 했다는 입장이다.
삼성서울병원은 “공저자라면 당연히 논문 게재 전 서명과 사전감수 절차를 거쳐야 하나 이러한 과정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논문 게재 후 이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은 이후 동의없이 논문을 작성하고 공저자로 이름을 등재한 것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이 부분의 조사와 처리는 해당 병원과 대학 소관이어서 현실적으로 더 이상의 조치를 취하기 어려웠다. 서울대 측의 조사를 기다리던 중 보도화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