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퇴사를 앞둔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후배를 폭행, 결국 사망으로까지 이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회식 후 일명 ‘얼차려’가 불러온 끔찍한 비극이다.
더욱이 사망한 사람은 30대 초반의 결혼 8개월 차 남성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11월 29일 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일본계 S사 대구·경북 담당 영업팀 3인(팀장 1인, 팀원 2인)은 가해자 A씨를 위한 송별회 자리를 가졌다.
문제는 팀장이 자리를 떠난 이후 발생했다. 당시 술에 취한 것으로 알려진 가해자 A씨는 고인이 된 피해자 B씨에게 교육 차원의 훈계를 명목으로 얼차려 및 폭행을 가했다.
그러나 폭행을 견디지 못한 고인이 무게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의도치 않게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씨와 B씨가 평소에 사이가 나빴는지, 우발적인 것이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선배인 A씨는 후배 B씨보다 1살 어리지만, 입사는 6개월 선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회사 직원은 없으며 현재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S사 관계자는 “공식적인 회식을 마친 후 발생한 사고사이며,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는 “당시 동석했던 직원은 자리를 뜬 상황이었다. 회사 직원들의 목격 없이 두 직원 간에 발생한 사건이니 만큼, 전후관계는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고의적인 폭행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공식 수사가 진행 중에 있는 만큼 그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