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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방학을 보내고 싶어하는 의과대학생·의학전문대학원생들이 다양한 임상실습과 연구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동계 서브인턴십 프로그램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일부 수련병원을 중심으로 동계 서브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의대·의전원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11월 25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지난 8일 일찍이 마감했다. 병원에서는 1명의 지원자가 관심 진료과 3개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마감 결과, 총 107명 모집에 의대생 182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과, 성형외과, 영상의학과 뿐만 아니라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병리과 등도 지원자들의 고른 선택을 받았다.
합격자들은 내년 1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료과별 실습 및 심폐소생술 BLS Provider 공통교육 등을 받게 된다.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수련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서울아산병원도 의대·의전원 본과 2~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서브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했다.
11일까지 157명을 모집한 서울아산병원 역시 초반부터 진로 탐색을 위해 의대생들이 진료과목 전반에 걸쳐 지원하는 양상을 보였다.
최종 지원 결과, 모집인원 157명을 훌쩍 뛰어넘는 218명의 의대생들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의대생은 서브인턴 프로그램에 대해 “서울 주요 대형병원의 수련환경이 어떤지 미리 경험해보고 싶다”며 “전국 다양한 의과대학에서 지원한 학생들도 만날 수 있고 다른 수련병원 현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선배들도 추천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도 본과 1~3학년생을 대상으로 동계 서브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하고 내년 1월 6일부터 17일까지 실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적게는 1명에서 최대 4명 정도를 과목별로 선발하는 가운데 모집을 마감한 결과, 총 100명 정원에 136명이 지원하며 동계 서브인턴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들 병원은 식사는 물론 지방 학생을 위해 숙소를 제공하고 더불어 현 전공의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불편함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다른 대학에 비해 역사가 짧은 의대를 바탕으로 한 수련병원들은 서브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선진 시스템과 수련환경을 앞 다퉈 선보이면서 홍보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서브인턴을 운영 중인 한 병원 교수는 “그동안 서브인턴을 꾸준히 운영하면서 홍보 효과를 많이 봤다”며 “타 의과대학생들에게 열린 기회를 줌으로써 우수인재 확보에 도움이 된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도 좋은 자극제가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