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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나가는 의료기관의 진출 방식이 ‘단독’에서 현지 국가와의 ‘합작’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기성 국제협력사업단장은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10일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활성화 포럼 및 병원 프로젝트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현재 해외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과 향후 해외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조사한 결과다.
기존 해외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의 경우 의원중심의 단독진출 형태가 32.2%에 달하고, 합작 형태는 12.6%에 그쳤다.
반면, 향후 진출을 예정하고 있는 의료기관에서는 합작형태를 선호하는 곳이 32.1%, 단독 진출을 원하는 곳이 16.7%로 전환됐다.
김 단장은 “진출형태가 단독법인에서 공동법인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라며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현지화를 위해 공동법인의 합작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출을 예정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진료과를 조사한 결과 ‘건강검진’ 진료과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단장은 “의료기관들이 진출 시 운영하고자 하는 진료과는 건강검진, 성형외과, 종합병원 등의 순서”라며 “건감검진의 경우 위험률이 낮고 건강검진을 통해 다시 국내로 환자유치가 연계될 수 있다는 쌍방향의 수익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의료기관들의 해외 진출도 지난 4년간 2배가량 많아졌다.
김 단장은 “2013년 9월말 기준으로 국내 의료기관이 해외진출한 프로젝트는 19개국 111건으로 이는 4년 전인 2010년 58건에 비해 191% 성장한 수치"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