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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운영에 있어 사보는 중요한 소통 창구이다. 환자와 의료진, 의료진과 행정직원, 행정직원과 환자라는 ‘3대 주체’가 서로의 생각과 입장을 간접적으로 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병원별로 참신한 기획을 바탕으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을 적용한 사보 제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 중 병원 태동과 함께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외부 수상실적을 꾸준하게 쌓고 있는 사보가 있다. 바로 강동경희대병원이 발행하는 월간 ‘for you’다.
for you는 최근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 주관 ‘제23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2011년(기획대상), 2012년(전자사보 복지부 장관상)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1년과 2012년이 단체상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 수상은 for you 성장의 안방마님 역할을 해 온 강동경희대병원 홍보마케팅실 박미순 편집장[사진]이 개인 자격으로 타이틀을 얻게 됐다.
그는 개인상 부분 기획대상인 한국사보협회장상을 품에 안았다.
박미순 편집장은 “‘사보 춘추전국시대’로 불릴 만큼 병원별로 사보 제작이 활성화돼 있다”며 “콘텐츠 기획 등에 있어 다른 병원과의 차별성을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한 결과, 이 같은 훌륭한 상을 받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for you는 크게 ▲Medical_for you ▲Happy_for you ▲Heeling_for you 3가지 섹션을 구성해 다양성을 추구했다.
먼저 Medical_for you는 위암, 간암, 대장암 등 발병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키는데 초점을 뒀다. 특히 각 질환별 포인트를 요약해 놓은 ‘Tip 박스’와 각종 정보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인포그래픽 디자인’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Happy_for you는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며, Heeling_for you는 의료진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인터뷰를 통해 환자의 소통을 추구한다.
박미순 편집장은 “환자를 비롯한 독자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각종 건강정보를 유익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다룰 수 있는 방안을 편집위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의료계, 한방, 치과, 행정직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1달에 1번씩 회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6년 병원 설립부터 함께 동고동락해 온 ‘for you’
for you는 연도가 바뀔 때마다 대대적인 지면 개편이 이뤄진다. 2013년도 표지 컨셉은 의료진의 취미생활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또한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맞아 QR 코드를 연계해 실제 진료장면과 질환별 예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꾸준히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해당 동영상들은 유튜브 의학정보 항목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7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총 87호가 발행된 for you에 대한 감회를 묻자 박미순 편집장은 “편집회의 분위기가 워낙 밝고, 위원장을 맡고 계신 심우영 교수(피부과)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열정을 갖고 있어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제작에 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물론 마감시간이 임박하거나, 청탁원고가 들어오지 않는 등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기는 한다”며 “100호 제작이 얼마 남지 않았다. 벌써부터 어떠한 내용으로 기획할까 고민 중”이라며 밝게 웃었다.
그는 “이번 기획대상 수상을 계기로 내외부적인 관심이 더욱 높아진 만큼 사보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의료진, 환자, 행정직원 모두가 for you를 통해 돈독한 소통을 하고, 즐거움과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