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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닉 이진우 대표는 2002년 월드컵 한국 대표팀 히딩크 감독과 같았다. 연일 성장세를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둬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전히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배고픔’을 느끼고 있었다.
하이로닉은 최근 리베라 서울 호텔에서 ‘2013년 유저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유저미팅에는 주력 제품인 ‘더블로’와 ‘미쿨’을 활용한 임상술식 공유 등을 다룬 총 4개의 강연이 마련됐다.
올해 7월 하이로닉은 코넥스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을 보더라도 26.2%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31개 상장사 중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였다.
이진우 대표는 “피부미용 시술은 경기불황에 크게 영향을 받는 분야”라며 “대외적인 여건으로 인해 조금 더 높은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대에 머무른 점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더블로의 후속모델이자, 보급형으로 출시된 ‘더블로S’와 피침습적 피하지방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미쿨’이 선전하고 있어 내년 성장률도 꺾이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IPL을 이용한 여드름치료 레이저를 비롯해 생착률을 극대화 한 모발이식기, 차세대 레이저 수술기 등이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점도 이진우 대표의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
또한 현재 하이로닉은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세운 상태다. 자금 유입이 일정부분 제한적인 코넥스 시장에서 벗어서 코스닥 시장에서 회사의 가치평가를 더욱 제대로 인정받고, R&D 분야 투자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이진우 대표[사진]는 “코넥스 사장 이후 우수한 인력 유입 및 의료진으로부터 신뢰도 상승 효과를 볼 수 있었다”라고 해석했다.
그는 “그러나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반드시 코스닥 시장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세계 유수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MRI, CT와 같은 영상진단장비 분야는 글로벌 기업들이 득세를 하고 있지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그렇지 않다는 전언이다.
이미 식약처로부터 임상적 유용성과 동등성을 입증 받았으며, 오히려 가격 경쟁력은 더욱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진우 대표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만족하기 위해서는 결국 의료비 문제가 핵심이 될 수 밖에 없다”며 “하이로닉 제품들은 외국산 제품에 비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기 때문에 환자들이 시술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환자 스스로가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온라인, 오프라인 광고를 강화하고 있다”며 “피부미용 시술의 대중적인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병의원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진우 대표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전 직원에게 ‘스피드’를 강조하며, 남들보다 한 발 더 앞서나가기 위해 정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R&D에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안전성, 유효성을 기반으로 한 품질로 승부하는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