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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의사 등 의료계에 불신의 시선을 던지는 서적이 잇따라 발간됐다.
국내에서는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로 파란을 일으켰던 저자 허현회 작가가 7월 ‘의사를 믿지 말아야 할 72가지 이유’란 책으로 건강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책은 ‘담배는 약초다’, ‘비타민C는 석유폐기물’ 등의 주장에 이어 적당한 감염은 인체가 면역체계를 강화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서 해열제와 소염제, 항생제 등을 처방받는 일을 멈춰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이미 일본에서 100만부이상 판매된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이란 책이 발간돼 화제다.
앞서 책을 낸 허 저자가 법학을 전공한 비의료인이란 점에서 의료계는 책이 잘못된 지식을 국민들에게 전파한다는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반면,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의 저자는 40년 동안 일본에서 의사로 일해 온 의료인 출신 곤도 마코토 작가란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책은 국내 출판된 지 일주일이 되지 않아 교보문고 건강부분 베스트셀러 1위는 물론 전체 베스트셀러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곤도 마코토 작가는 ‘암은 절제하지 않아야 낫는다’, ‘항암제는 대부분의 암에 효과가 없다’ 등 의료계의 상식을 뒤엎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특히 허 작과와 마찬가지로 과잉 진료로 이어지는 조기 암 진단이나 지나친 건강검진으로 인한 피해를 경고하며, 병원과 약을 멀리함으로써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대표적으로 곤도 마코토는 고혈압 약 복용에 대한 이면을 드러낸다. 책에서 작가는 “고혈압은 90퍼센트 이상이 원인 불명”이라며 “혈압을 낮추었더니 사망률이 하락했거나,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질환이 감소되었음을 검증해 주는 실제 데이터는 아직까지 없다”고 말한다.
성인이 되면 동맥도 노화로 딱딱해져서 혈액을 흘려보내는 힘이 약해짐에 따라 우리 몸은 나이를 먹을수록 혈압을 높이려하는데 약으로 이를 억제하면 지각이 둔해지거나, 몸이 휘청거리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