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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건강 위협하는 불청객 '척추측만증'
김준래 서울휴재활의학과 원장
[ 2013년 12월 15일 22시 33분 ]

최근 척추통증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대부분 순간적인 고통이라고 생각해 넘기기 쉽지만, 척추통증은 척추질환을 알리는 몸의 신호다. 척추질환은 타 신경계통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순히 일시적 통증으로 치부하고 넘기기엔 큰 문제다.

 

척추질환 중에서도 가장 주시해야 할 질환은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이다. 방치할 수록 치료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특발성 측만증의 경우에는 사춘기를 전후로 해서 측만증이 진행하게 되고 성인이 되어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 치료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척추의 유연성이 조금이라도 더 남아있는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단순한 요통으로 넘기거나, 일을 핑계로 치료를 미루기 일쑤다.

 

중요한 것은 평소 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PC이용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대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척추질환이 발병할 수 밖에 없는 생활습관을 가진 직장인들을 위해 서울휴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준래원장으로부터 척추측만증 질환에 대한 기본상식을 듣는다.

 

Q : 척추측만증이란?
A : 척추측만증은 그리스어의 굽었다는 뜻의 skolios에서 유래한 말이다. 정상인의 척추는 정면 혹은 후면에서 보았을 때 척추가 일자로 뻗었지만, 척추측만증 환자는 옆으로 휘어져있다. 보통 그 각도가 Cobb 각으로 10도 이상인 경우에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하게 된다. Cobb각은 X-ray사진으로 실제 척추의 휘어진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이므로 X-ray평가가 척추측만증 진단에 필수적이다. 척추측만증은 3가지로 분류될 수 있는데, 특별한 발병원인은 없으나 유전에 의한 발병률이 가장 높은 ‘특발성척추측만증’,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발병이 되는 ‘기능성척추측만증’, 척추종양, 맹장염, 신경섬유종, 소아마비등의 질환에 의해 발병하는 ‘이차성척추측만증’으로 분류된다. 척추측만증의 분류는 추후 척추측만증 치료 시 분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다.

 

Q : 척추측만증 자가진단법이 궁금하다.
A : 자가진단법이 있다. 아래 제시하는 경우에 한가지라도 해당한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봐야한다.

 

<척추측만증 자가 진단>
1. 옷이 한쪽 방향으로 돌아간다.
2. 한쪽 등이 다른 쪽에 비하여 더 튀어나와 보인다.
3. 엉덩이가 한쪽으로 튀어나와 보인다.
4. 옆에서 볼 때 등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거나, 납작하게 들어가 보인다.
5. 다리가 심한 O자 혹은 X자다.
6. 허리가 아파서 의자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한다.
7. 신발이 한쪽 방향으로 틀어지고, 한쪽 바닥만 많이 닳는다.
8. 유독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기대고 앉는 것을 좋아하고 반대쪽으로는 균형을 잡지 못한다
9. 척추부위나 관절부위(무릎, 고관절, 발목)를 자주 아파한다.
10. 어깨 높이가 달라 보이거나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11.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다.

 

Q : 척추측만증 예방법에 대해 알려달라.

A : 특발성측만증의 경우는 아직 발병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명확한 예방방법은 없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제일 좋은 예방방법이라 할 수 있다. 기능성 측만증은 잘못된 자세에 의하여 발병하기 떄문에 자세를 바르게 하고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제일 좋은 예방법이다. 이차성측만증은 질환에 의해 발병하기 때문에 질환을 치유하는 것이 먼저다.

 

Q : 척추측만증 꼭 치료해야하는 이유는?

A : 척추측만증은 전체 인구 중 적게는 2~5%, 많게는 15% 까지도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젊은 나이의 척추측만증은 외형적 문제 외에 큰 불편이 없고, 실제 병원을 방문해도 특별한 치료법을 제시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척추측만증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이른 나이에 척추 통증 및 디스크 질환 또는 척추협착증, 관절통 및 관절염 등의 발생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아져 나이가 들수록 외형적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심각한 문제를 일으켜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방치하게 된다면, 신체 한곳에 국한된 질환이 아닌, 삶의 질에 영향을 줄 만큼 위험하고, 심각한 질환이다.

 

Q : 척추측만증 검사법이 궁금하다.
A : 척추측만증의 진단에 있어서는 단순 방사선 검사가 가장 중요한 검사다. 방사선 검사를 통하여 척추 변형의 원인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으며, 변형의 종류, 부위, 크기, 측만의 유연성, 환자의 성장상태를 알 수 있다.

 

Q : 척추측만증이 이미 발병했다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A : 휘어진 척추와 그에 따라 틀어진 신체 전부를 많이 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가 되는데, 척추의 휨을 펴는 치료방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여기서 설명하는 가장 좋은 치료법이란, 환자 스스로 질환을 극복하는 것이다. 환자 스스로 질환을 극복하려면, 시술과 도구에 의해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것이 아닌, 일상 동작 모두에서 하루종일 바른자세를 유지해 스스로 모든 동작을 실행하는 것이다.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 검사와 치료다. 서울휴재활의학과에서 추천하는 척추측만증 치료방법인 비수술적 척추측만증치료는 환자의 정적자세, 동적 움직임 등 일상생활 동작의 습관과 모든자세에서 무의식적으로도 바른 척추배열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교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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