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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대학교병원이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최소절개 관상동맥우회술을 성공시켰다.
1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흉부외과 황호영 교수팀이 관상동맥경화로 진단 받은 50대 남성에게 수술했으며, 환자는 수술 후 후유증 없이 회복한 상태이다.
황호영 교수팀은 로봇을 이용해 가슴뼈를 열지 않고 좌측 혹은 우측 갈비뼈 사이에 지름 0.8cm~1.2cm 크기의 구멍을 3-5개 뚫은 후 540도로 자유롭게 로봇 팔을 돌려가며 수술했다.
심장수술은 위험성이 높아 로봇을 이용한 원격수술이 다른 분야보다 제한적이다. 지금은 승모판막역류증, 심장중격결손증 등의 환자에서 주로 시행되며, 관상동맥우회술에서는 시행 사례가 매우 적어 의미 있는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황호영 교수는 “국내 몇몇 대형병원에서 로봇수술이 이뤄지고 있는데 비해 서울대병원은 다른 분야에 비해 심장수술에는 로봇수술이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미 두 개의 대형병원에서 로봇을 관상동맥우회술에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번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최소절개 관상동맥우회술의 성공을 바탕으로 서울대병원의 로봇 심장수술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