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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증상으로만 여겨졌던 통증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이 점차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으로 변함에 따라 병원들이 통증클리닉 개소 및 확대운영에 나서고 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며 수축된 근육으로 통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현상은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인제의료원 일산백병원의 통증클리닉은 이달 초 기존 4개였던 병상을 9개로 2배 늘렸다.
지하 1층 구석 안쪽에 있어 환자들이 클리닉을 찾는데 애를 먹었던 위치도 지하 2층 외래 엘리베이터 근처로 옮겼다.
새로 옮긴 위치는 지하주차장과 바로 연결될 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실도 마주보고 있어 환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일산백병원 통증클리닉 전담간호사는 “최근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다보니 대기시간이 길어졌다”며 “신규로 오는 환자들도 많은데 클리닉 위치가 찾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어 위치도 바꾸고 병실도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일산백병원 통증클리닉 외에도 인제의료원은 지난 3월 해운대백병원의 증가하는 외래환자에 비해 공간이 좁았던 통증클리닉을 확장, 이전한 바 있다.
해운대백병원 통증클리닉은 부산 지역 최대 규모로 본관 1층에 국제진료센터, 가정의학과, 감염내과 등 관련 진료과들과 함께 160여평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인제의료원의 통증클리닉 확장 운영 못지않게 다른 병원들의 통증클리닉 및 센터 개소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앞서 고대안암병원은 지난 10월 척추와 통증 관련 모든 치료를 한 번에 실시하는 ‘척추‧통증센터’를 열었다.
기존 통증클리닉은 물론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5개 진료과 의료진 협진을 통해 척추와 통증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진료하겠다는 취지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과 을지대병원 등도 지난 3월 통증클리닉을 개소하고 내과적 처치나 외과적 수술에 의해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신경차단술, 물리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