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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오늘(20) 8일 간의 이전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세종시 시대가 열렸다.
복지부는 지난 13일 인구정책실과 연금정책국을 시작으로 14일 보건산업정책국, 15일 보건의료정책관, 16일 공공보건정책관과 한의약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이 이전했다.
17일 건강정책국·복지정책관·복지행정지원관·사회서비스정책관이, 18일 장애인정채국, 19일에는 기획조정실과 비상안전기회관이 세종시로 옮겼다.
20일은 장관실과 차관실 직속부서, 정보화담당관 대변인실이 마지막으로 세종시로 이전한다. 기자실과 브리핑룸은 19일까지 운영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19일 세종시 이전을 앞두고 기자실을 방문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문 장관은 "세종시로 많이 내려와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시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복지부 이삿짐은 5톤 트럭으로 약 380대 분량에 달한다. 8일 간 이뤄진 이전으로 현대사옥은 책상과 집기를 나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복지부는 책상과 집기 등 기존에 사용한 물품을 대부분 재사용할 방침이다.
복지부 간부들 서울행 잇달아
복지부가 세종시 이전을 마무리하고 있지만, 당분간 간부들은 서울에 자주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계동사옥에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과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이 국회 일정으로 서울에 체류했다.
권 국장은 "국회 일정예 계속돼 아직 세종시에 내려가지 못했다"고 했다. 복지부 과장급 한 인사도 "당분간 서울에 자주 올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젊은 직원들이 대거 세종시나 인근 지역으로 이전했으나, 중간 간부급 이상에서 출퇴근을 택한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과장급 인사는 "1단계 이전 시에는 많은 공무원이 세종시에 내려갔으나, 이번 2단계 이전에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세종시행을 택하는 사례가 많을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