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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지역 첫 '좌심방이 폐색술' 성공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뇌졸중 예방 최선
[ 2013년 12월 20일 16시 13분 ]

울산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가 최근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좌심방이 폐색술'을 시행, 지역 최초로 성공했다.

 

20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좌심방이 폐색술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좌심방이를 폐쇄해 혈전이나 색전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차단하는 시술로 뇌졸중 기왕력이 있거나 항응고제 출혈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 뇌졸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술은 전신마취 후, 가슴절개 없이 사타구니(대퇴정맥)를 통해 폐쇄기구[그림1]를 좌심방이에 삽입[그림2]하게 된다. 시술은 1~2시간 소요된다.

 

 

심혈관센터장 신은석 교수는 “심방세동이 허혈성 뇌졸중을 일으키는 기전은 심장 내 생성된 혈전이 뇌혈관을 막기 때문이며 이러한 혈전의 90% 이상이 좌심방이에서 발생하는 만큼 이번 좌심방이 폐색술이라는 신의료기술이야 말로 최근 항응고요법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뇌졸중의 근원적인 원인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박 모씨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고혈압, 당뇨로 약물 치료 중으로 뇌졸중 예방을 위해 지난 2년 간 항응고요법을 받았지만, 최근 위장 출혈이 반복되어 항응고제를 더 이상 지속하기가 어려워 좌심방이 폐색술을 시술했다.

 

또 갑작스런 좌측 상하지 마비 증상으로 울산대병원에서 뇌졸중 및 비판막성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고 모씨는 항응고제 복용 중 최근 약물 농도 조절이 잘 되지않아 뇌졸중 재발위험이 높아 이 시술을 받았다.

 

병원은 두 환자 모두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쳤으며, 2~3일 안정한 뒤 퇴원했고 퇴원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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