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질환인 당뇨병은 남성의 경우 30~40대, 여성은 50~60대에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당뇨병 진료환자의 최근 5년간(2008~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30대까진 환자 비율이 전체 5% 이하였다. 그러던 것이 40대에서는 10% 이상으로 급증했다.
2012년을 기준으로 1만명당 당뇨병 진료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를 기점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40~60대 연령층에서는 여성보다는 남성이 두드러지게 많이 분포했다. 특히 30대에서 40대의 증가 폭은 남성(308명 증가)이 여성(139명 증가)보다 더 컸다. 50대에서 60대 증가 폭은 여성(743명 증가)이 남성(596명 증가)에 비해 더 가파르게 나타났다.
<연령대별 당뇨병 진료현황>(단위 : 명, %)
|
구 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
환자수 |
비중 |
환자수 |
비중 |
환자수 |
비중 |
환자수 |
비중 |
환자수 |
비중 |
|
10대 이하 |
8,024 |
0.4 |
8,336 |
0.4 |
8,013 |
0.4 |
7,808 |
0.4 |
7,752 |
0.3 |
|
20대 |
18,523 |
1.0 |
18,423 |
1.0 |
17,597 |
0.9 |
17,160 |
0.8 |
16,823 |
0.8 |
|
30대 |
79,340 |
4.4 |
79,354 |
4.2 |
78,641 |
3.9 |
79,570 |
3.7 |
77,400 |
3.5 |
|
40대 |
267,405 |
14.9 |
274,598 |
14.4 |
273,235 |
13.5 |
279,333 |
12.9 |
276,460 |
12.5 |
|
50대 |
463,540 |
25.9 |
498,406 |
26.1 |
535,123 |
26.5 |
584,151 |
27.0 |
594,308 |
26.8 |
|
60대 |
525,308 |
29.3 |
548,423 |
28.7 |
575,585 |
28.5 |
599,055 |
27.7 |
601,290 |
27.1 |
|
70대 이상 |
427,805 |
23.9 |
480,812 |
25.2 |
530,769 |
26.3 |
596,601 |
27.6 |
640,902 |
28.9 |
|
전 체 |
1,789,945 |
100.0 |
1,908,352 |
100.0 |
2,018,963 |
100.0 |
2,163,678 |
100.0 |
2,214,935 |
100.0 |
당뇨병 진료인원은 2008년 179만명에서 2012년 221만명으로 연평균 5.5% 증가했다. 총진료비는 2008년 1조1000억원에서 2012년 1조4000억원으로 연평균 5.2% 늘었다. 이는 2012년 건강보험 전체진료비 47조8000억원 중 약 3%를 차지하는 수치다.
보험자부담금은 2008년 7900억원에서 2012년 9600억원으로 연평균 5.1% 증가했다.
당뇨병은 고혈압 다음으로 의료이용 빈도(급여일수)가 높은 단일질병이다. 총진료비가 가장 많은 고혈압(2조6000억원)의 뒤를 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득 교수는 "당뇨병에 취약한 유전자는 30대부터는 체질이 성인으로 바뀌면서 발현을 시작하며, 40대에는 급격히 많아진다"며 "지게 된다. 그 이후로는 조금씩 환자들이 누적되어 점차 많아지게 된다.
송 교수는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복부비만을 관리해야 한다"며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고, 당뇨병 가족력이 있으면 30세 이후에 해마다 공복혈당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당뇨환자 10명 중 7명 의원급서 진료
당뇨병 진료환자 10명 중 7명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의 68.2%(2012년 기준)가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병원급 이상에선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이용한 진료환자 수는 각각 연평균 3.2%, 2.7% 증가했지만, 병원 이용 환자는 연평균 10.8%, 요양병원 이용 환자는 연평균 8.3% 급증했다.
요양기관종별 당뇨병 진료환자 총진료비는 전체진료비의 38.8%(2012년 기준)가 약국에서 지출했다. 이어 의원 8.8%(2012년 기준)였다.
병원급에서 지출된 당뇨병 진료환자 진료비는 2008년의 경우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순으로 진료비가 많았다. 2012년에는 종합병원, 요양병원, 상급종합병원, 병원 순으로 바뀌었다.
요양병원을 이용한 당뇨병 진료환자의 연간 총진료비는 매년 24%씩 급증해 2009년부터 요양병원이 병원 총진료비를 추월했다. 2012년에는 상급종합병원의 총진료비 787억9000만원을 넘어선 814억9400만원을 지출했다. |